울지 마라 나영민
허리를 졸라매며
고성방가하던 매미
간헐적 울음으로
장마철 애환을 노래한다
하필 이때인가
밝은 햇살도 못 본 체
인생 종지부를 찍었으니
억울함조차
내뱉지도 못하고
찌르 찌르르 꿀떡 삼킨 설움
허리를 졸라매며
고성방가하던 매미
간헐적 울음으로
장마철 애환을 노래한다
하필 이때인가
밝은 햇살도 못 본 체
인생 종지부를 찍었으니
억울함조차
내뱉지도 못하고
찌르 찌르르 꿀떡 삼킨 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