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 김지희

오해 김지희
오해 김지희


오해 김지희

진실은 밝혀질까

입으로 지은 구업

여럿이 오고가는

수 많은 마음 표현

글말의 가지 가지끝

넝쿨처럼 뻗는다

한 사람 칭칭 감고

동여맨 아픈 마음

버선목 뒤집듯이

뒤집어 볼 수 없네

찢어진

마음의 상처

씻을 수가 없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