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에서 유영서

영흥도에서 유영서
영흥도에서 유영서


영흥도에서 유영서

밀려갔다

밀려온다

거칠게 몰아쉬는

숨소리

가만히 귀 기울이고

있노라면

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

너를 담아두고

돌아서는 바닷가

세상에 오솔길과

너무도 닮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