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셋 열 셋
정신신경과 전문의가 점심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데 환자 하나가 하수구 옆을 빙빙 돌며 “열 둘~!! 열 둘~!!“ 하고 있었다.
‘왜 그러고 있지~??’
그런데 환자는 물어도 대답 한 마디 없이 계속 숫자만 세는 거였다.
하도 궁금한 나머지 의사가 하수구를 들여다보며
“뭐가 있는데~~?” 하는 순간
숫자를 세던 환자는 발길질로 의사를 하수구에 차 넣었다. 그리고 다시 숫자를 세며 하수구 주위를 도는 것이다.
“열셋~!! 열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