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이기는 제철 과일
1. 수박
성질이 차고, 과일 중 수분이 가장 많으며 비타민을 비롯해 단백질, 포도당, 과당, 칼슘, 인, 철 등의 무기질이 조금씩 고루 함유되어 있다.
갈증 해소, 이뇨 작용 및 혈압 강하 작용이 있고 숙취·구내염·신장염으로 몸이 부은 증상에 좋다.
수박씨의 칼로리는 땅콩보다 많고, 단백질 함유량은 씨앗류 중에 최고 수준이다. 볶아서 먹으면 폐와 장을 튼튼히 하고, 변비를 해소시키며 방광염 고혈압 등에도 효과적이다.
※ 주의할 점 : 아랫배가 차고 설사가 잦거나 허약한 사람들은 소량만 섭취
2. 토마토
갈증을 가라앉히고 위를 튼튼히 하고 소화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몸 안의 진액 생성, 간 기능 향상, 해열 및 해독 효과가 있으며, 각종 풍병(風病)과 어혈성(瘀血性) 질환에 좋다.
어린이 간식 및 성인병 예방음식으로, 피부노화 방지, 고혈압, 심장병, 간염환자 등의 치료보조식품으로 제격이다. 또, 소화불량이 있고 위가 차고 배가 자주 끓고 설사가 잦은 사람도 편하게 먹을 수 있다.
※ 주의할 점 : 위 속에서 덩어리가 지거나 간혹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니 공복에 다량을 먹는 것은 좋지 않다.
3. 복숭아
속이 차고 배가 아프며 설사가 잦은 사람이 먹으면 좋다. 또 가래를 삭일 때나 천식·기침, 생리불순과 생리통 등에도 효과적이다. 피를 맑게 하고 위장기능 개선작용을 한다.
니코틴 독성 중화, 오존으로 인한 기관지 점막 손상 예방에 좋고, 발암물질인 나이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하는 성분도 들어 있다. 껍질은 생선을 먹고 식중독에 걸린 경우 해독작용을 하고, 잎을 달인 물을 먹으면 땀띠와 습진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 주의할 점 : 장어와 같이 먹으면 설사를 한다.
-삼세한방병원 (공복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