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이 되는 운동 해가 되는 운동
약이 되는 운동, 해가 되는 운동
운동의 특징과 효과
운동은 단순히 체중 감량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인체의 각 장기가 원활히 기능하도록 힘을 저장해주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합니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인체는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교감신경이 긴장해지고,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심폐기능을 촉진시키고, 근육 내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원활하게 합니다. 이로 인해 근육 내의 에너지 소비가 증대되고 전신의 혈액순환이 촉진됩니다.
또한 호흡기 기능이 촉진되어 폐에서 더 많은 산소를 흡입할 수 있게 되고, 뇌·신경·근육·폐·심장·혈관 등 전신의 기능이 협동하며 운동을 지지합니다.
힘의 사용과 새로 생성
힘을 사용하면 피로감이 들고 힘이 없어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몸의 반응이 반대입니다.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 합성율이 증가하고, 근육 내 산소를 이용해 힘을 만들어내는 미토콘드리아의 수와 기능이 향상되어 더 많은 힘을 새로 만들어낼 수 있게 됩니다.
적절한 운동의 기준
과도한 고강도 운동은 대상포진, 독감, 간염, 호흡기 감염 등의 질환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건강한 운동을 위해서는 운동 후에 지칠 정도의 강도를 피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유산소 운동 강도는 최대 운동 강도의 50-75% 수준입니다. 이는 운동 중에 말을 하면 약간 숨이 차는 정도의 강도를 의미합니다. 운동 시간은 하루 30분-1시간 정도의 유산소 운동과 주 2-3회 30분 정도의 근력 운동이 적당합니다.
운동이 해가 될 수 있는 경우
혈압이 높은 경우, 망막 출혈병력이 있는 경우, 골프나 배드민턴과 같은 한쪽에 무게가 실리는 운동은 해로울 수 있습니다.
또한 테니스와 같은 체력 소모가 심한 경쟁적인 운동을 장시간 하는 경우는 지나친 피로감을 유발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관절염이 있는 경우에는 수영이나 아쿠아 로빅이 권장되지만, 근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하체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헐적 운동은 체력이 약한 사람이나 고령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운동입니다.
적합한 운동 찾기
나에게 맞는 운동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서 지치거나 피로감을 느끼지 않는 운동입니다. 모든 사람의 체력이나 건강 상태는 다르므로, 무리하지 않게 자신에 맞는 운동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