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모 이경성

애모 이경성
애모 이경성


애모 이경성

그리워

그립다 하면

다가오고

보고파

보고파 하면

옆자리에 머물 줄 알았지요.

그립고 보고파서

당신을 간절히 부르나니

이제는 혜윰없이 눈물만 흐르고

가늘게 피어올라

연기 되어 퍼지는 향조차도

그냥 눈물입니다.

전하고 싶은 말

맘 속으로만 되뇌이다가

차마 전하지 못하고 엎드린 채로

잘 계시지요

그립고 보고파서

이렇게 또 안부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