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이야기 김미경

세상만사 이야기 김미경
세상만사 이야기 김미경


세상만사 이야기 김미경

한세월 살아가는 인생

돌아보니 허무하구나

눈으로 다 볼 것도 아닌데

마음에 긁힌 자국들

바라보며 속만 태운다

내 것도

네 것도 아닌 세상살이

빨리 간다고 붙잡을 수 있나

제야의 종소리 울리며

절규하는 이유는 뭘까

당신과 사랑한 세월이

이토록 하늘거리며

한 해도 간대요 글쎄

축복받은 토끼해

태평성대를 꿈꾸며

마음과 마음이 모여

신나게 웃으며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