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 김대용
슬픈 추억은
깊은 시름에 잠기우고
보고픔은 밀물처럼 밀려오련마는
사무치는 그리움
주체할 수 없는 미련
세월은 무르익어 가는데
필연은 인연을 낳을 수만 있다면야
처연한 마음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뒤척였던 지난밤
모시 적삼엔 흥건히 눈물 고였거늘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면
차라리 꽃이 되어
험준한 세상 아름답게 수놓으리라
슬픈 추억은
깊은 시름에 잠기우고
보고픔은 밀물처럼 밀려오련마는
사무치는 그리움
주체할 수 없는 미련
세월은 무르익어 가는데
필연은 인연을 낳을 수만 있다면야
처연한 마음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뒤척였던 지난밤
모시 적삼엔 흥건히 눈물 고였거늘
이루지 못할 사랑이라면
차라리 꽃이 되어
험준한 세상 아름답게 수놓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