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향기로운 꽃길을 거닐 때도 있고
가시가 돋친 길을 거닐 때도 있더이다.
살다 보면
시련의 아픔을 겪으며
절망의 회오리에 휘청일 때도 있고
가슴 씁쓸함에
헛웃음 칠 때도 있더이다.
살다 보면
가슴은 슬피 울고
얼굴엔 미소를
지어 보일 때도 있더군요.
산다는 건..
정답을 알 수 없는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와 같더이다.
삶은
끝없이 갈증을 느끼며
목마름의 샘물을 찾아
세월의 바람에 순응하며
순간마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순리대로 현명한 선택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을..
보이는 겉모습으로 판단하려 하고
화려한 겉치장으로 꾸며본들
손으로 태양을 가려도
손가락 사이로 스미는
햇살을 가릴 수 없고
곱게 포장을 하여도
내면에 흐르는
본연의 모습은 숨길 수가 없음을
살다 보면 알게 되더이다.
살다 보면
세상살이 버거워도
깊고 깊은 어둠이 걷히면
찬란한 아침 햇살이 빛나고..
“
-가끔은 그렇게 살고 싶다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