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김정숙

살다보면 김정숙
살다보면 김정숙


살다보면 김정숙

자식은

부모의 상급이요

부모의 자랑이라

나이 들어가면

건강도 재물도 명예도 다

힘을 잃어 내세울것 없건만

자식 농사만이 힘이라

한 곳에 안주하며 밥벌이 하던 시대

이제는 아니라며 이직移職을 위해

도전하는 자식이 자신있게

퇴보가 아니라 전진이라 말한다

안일한 삶보다

끝없이 도전하는 모습

부모의 상급, 자랑이기를 바라며

걱정보다 응원을 보낸다

그래, 살다보면

어깨를 활짝 펴고

목에 힘 들어갈 날 있을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