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엔 유영서

사월엔 유영서
사월엔 유영서


사월엔 유영서

어쩌랴

쟤네 들 지금

사방에서 유혹하고 있는데

흐드러지게 핀 꽃밭에서

우리

사랑 한 번 해볼까

누가

사랑을 깔고 앉을래

방금 터트린 꽃망울

숨 헐떡이며 달려오는데

꽃길 지나 또 꽃길

사월이 온다는 게 뭔지

네 사랑으로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