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이윤선
사랑이 불치병처럼
아픈 것 알았다면
그 여자는
그 남자를
그 남자는
그 여자를
가슴에 품지 못했을까?
누군가
사랑하면 미치고
사랑하면 병에 걸린다고
말했다면
사랑 안 했을까!
그 누가 못 해본 게 바보라는 사랑
나도
그도
까막눈이었길래
잠시 잠깐
미치도록 사랑한 것이 아닐까!
바보 소리
안 듣는
사랑이 불치병처럼
아픈 것 알았다면
그 여자는
그 남자를
그 남자는
그 여자를
가슴에 품지 못했을까?
누군가
사랑하면 미치고
사랑하면 병에 걸린다고
말했다면
사랑 안 했을까!
그 누가 못 해본 게 바보라는 사랑
나도
그도
까막눈이었길래
잠시 잠깐
미치도록 사랑한 것이 아닐까!
바보 소리
안 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