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답게 살길 바라네
부처답게 살길 바라네
부처와 절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부처님은 절에 있는 불상일 것입니다. 하지만 법정 스님의 말씀에 따르면, 부처님은 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내려와 만천지에 널려 있다고 합니다. 즉, 우리 주변의 가난한 이웃, 병들어 누워 있는 자가 바로 부처님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살아있는 부처님들을 보지 못하고, 사람이 만든 불상에만 허리가 아프도록 절만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참된 부처님은 우리 주변에 있으며, 그들을 돕는 것도 부처님을 섬기는 일입니다.
천당과 지옥
우리는 또한 천당과 지옥을 죽어서 가는 곳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법정 스님은 천당과 지옥이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마음이 즐거우면 천당이고, 고통스럽고 힘들면 지옥이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천당이나 지옥은 어디론가 멀리 있는 곳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마음 속에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잘 다스리고 즐겁게 살면 천당에서 살 수 있고, 마음이 괴로우면 지옥에서 살게 됩니다.
부처가 되자
법정 스님은 우리 모두가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우리 마음이 바로 부처이고, 우리가 바로 관세음 보살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잊지 말고 부처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부처답게 사는 것은 깨어 있는 마음으로 살고, 자비와 연민을 베푸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의 모든 생명체에 대해 사랑과 이해심을 갖고, 그들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부처님이 되기 위해서는 멀리 떨어진 곳을 찾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지금 당장부터 부처답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음을 깨끗이 하고, 자비와 연민을 베풀며, 모든 생명체를 사랑합시다. 그렇게 하면 우리는 진정한 천당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