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뒷이야기 정복자
자신에게까지도 감추고
싶은 비밀 이야기가 있다
이제 교훈이 된 그 이야기
낮잡아 인격을 싹 무시하고
자기 이득과 실리를 위해 물
불안 가리고 하던 모든 행위
어안이 벙벙하게
느닷없이 꼬투리를 잡아 피할 곳
도 주지 않고 몰아세웠는데
꽃을 보니 부끄럽다
또 막무가내로
타인의 영역까지 일방적으로
싸잡고 쥐락펴락 흔들어댔는데
알고도 눈 감아 준 거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