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김지희

봄 김지희
봄 김지희


봄 김지희

부드러운 가슴 가득 안고

설렘으로 피어났습니다

부드러운 내 마음에

지금 눈물이 흐르고

있네요

저 눈물은 무엇을 위해

흐르고 있을까요

나를 더욱더 성숙하게

피어나기 위함이겠죠

아픔도 힘겨움도 씻어버리고

더욱더 강인하게

만들려고 흐르는 눈물이겠죠

지나가는 실바람도

잘했다고 춤을 추며

지나가고 있네요

이렇게 또 봄날은 우리곁을

떠나가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