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최보경
돌과 들풀
바위와 나무
산과 들
동무가 되고
놀이가 되던
온몸을 던져
부대끼고 뒹굴던
좀 부족했어도
좀 불편했어도
마음 넉넉했던
자매처럼
형제처럼
마음 따뜻했던
오래된 벗들
그리운 그 모습
봄 아지랑이처럼
나폴 나폴
담벼락에 피어나
돌과 들풀
바위와 나무
산과 들
동무가 되고
놀이가 되던
온몸을 던져
부대끼고 뒹굴던
좀 부족했어도
좀 불편했어도
마음 넉넉했던
자매처럼
형제처럼
마음 따뜻했던
오래된 벗들
그리운 그 모습
봄 아지랑이처럼
나폴 나폴
담벼락에 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