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기까지 이월주
땅이 흔들리고 갈라지는
새 생명의 소리에
은밀한 나무들의 귓속말…
몸 푸는 흔들림 일까
바람이 분다
베이지 빛 웃는 얼굴
몸에는 물 차 오르고
추위에 거칠어진 피부
갈라지는 아픔
꽃망울은 빼꼼히
살을 뚫고 나온다
톡톡 터지고 찢어지는 고통으로
봄은 이렇게 핀다.
땅이 흔들리고 갈라지는
새 생명의 소리에
은밀한 나무들의 귓속말…
몸 푸는 흔들림 일까
바람이 분다
베이지 빛 웃는 얼굴
몸에는 물 차 오르고
추위에 거칠어진 피부
갈라지는 아픔
꽃망울은 빼꼼히
살을 뚫고 나온다
톡톡 터지고 찢어지는 고통으로
봄은 이렇게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