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당신 원미경

보고싶은 당신 원미경
보고싶은 당신 원미경


보고싶은 당신 원미경

가을비는

추적추적 대지를 적시며

가을바람 타고 내리니

마음속을 걸어가

빗속을 따라가지만,

부르면 눈물이 날것 같은 곡예사

당신도 나처럼

이 비를 맞고 계실까요

당신이 보일 듯

눈가에 아른거리는 웃음이

머무신 늘 그 자리

그리움이 묻어 내리는것 같아

유리창에 부딪히는

빗소리를 들으면 왠지 모를

아직도 먹먹한 가슴일 때

사랑합니다 수천만번 되내어도

아무 대답이 없으신

아버지의 잔상, 그리울 때 마다

눈시울은 붉어지고

가슴 저린 멈출수 없는 그리움으로

당신을 떠나보내지 못함을

세월이 무수히 흘러도

아련한 기억속 억장이 무너지는

아픔 속에서도

보고싶은 당신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