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하나 김해정

별 하나 김해정
별 하나 김해정


별 하나 김해정

이끌림에서

거리와 거리를 남겨두고

반짝이는 맑은 눈물

어둠 속을 헤매다

마음 한편 담았습니다

슬픔도 때론

향기로 머문다는 것을

고독의 잡념

속닥거리는 머리 위로

별 하나 빛이 납니다

새벽이면

제 빛을 거두고

세상에 남긴 그리움

소멸하고 말 것을

별꽃 하나

마음에 환하게 담겨

그리움의 하얀 들꽃

기다림의 착한 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