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속을 걷는 법

바람 속을 걷는 법
바람 속을 걷는 법


바람 속을 걷는 법

이제야 알겠지,

바람이 분다고

기다리고만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기다리는 이에게 바람은

더 드세게 몰아닥칠 뿐이라는 것을.

바람이 분다는 것은 헤쳐 나가라는 뜻이다.

누가 나가 떨어지든 간에 한판 붙어보라는 뜻이다.

살다 보니 바람 아닌 게 없더라.

내 걸어온 모든 길이 바람길이더라.

-다시 사랑이 온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