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입술 안광수

목마른 입술 안광수
목마른 입술 안광수


목마른 입술 안광수

기다림에 너울진

가녀린 입술 사이

그늘진 모습을

갈증의 오아시스

텅 빈 은빛 모래 빛나고

바람에 휘날리는

고통의 입술은

울부짖고

가도 가도 끝이 없고

타들어 가는 그리움의 물결

나는 너를 기다린다

꿈에나 마음껏 마실 수

있는 희망을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