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약이 되는 봄나물

봄나물, 맛있는 약

봄이면 땅에서 신선한 봄나물이 자라납니다. 이 봄나물은 맛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약재입니다. 봄나물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각각 다른 효능이 있습니다.

쑥

쑥은 소화와 흡수를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특히 여성에게 좋은 식품으로, 자궁출혈을 멈추고 임신 초기의 유산 위험을 줄입니다. 하루 80g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무기질과 비타민을 충족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양이 풍부합니다. 봄볕이 강해지는 3월 말경의 쑥은 쓴맛이 강하므로, 아욱처럼 주물러 씻어 쓴맛을 제거한 후 국을 끓이면 좋습니다.

돌나물

돌나물은 칼슘, 인, 비타민 C가 풍부하여 몸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칼슘이 많아 간 기능을 개선하고, 피를 맑게 합니다. 톡 쏘는 맛이 있어 샐러드에 자주 쓰입니다.

취나물

취나물은 호흡기에 좋으며,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이나 관절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래가 심하거나 숨이 차는 감기 치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두릅

두릅은 신장에 좋습니다. 신장이 약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부종이 심할 때 오래 먹으면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향이 좋고 연둣빛이 강한 두릅이 맛이 좋습니다.

세발나물

세발나물은 해독에 좋습니다. 섬유질과 엽록소가 풍부하여 변비를 개선합니다. 비타민 C, 엽록소, 섬유질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해독과 노화 방지를 도와줍니다.

방풍나물

방풍나물은 중풍 예방에 탁월합니다. 특히 코감기와 목감기 치료에 도움이 되며, 봄철 황사와 환절기 감기 대비에 효과적입니다.

봄동

봄동은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 좋습니다. 수분이 많아 갈증을 없애고, 가슴의 답답함을 풀어줍니다. 비타민 C도 풍부하여 봄철 나른함을 개선합니다.

달래

달래는 칼슘이 많아 빈혈과 동맥 경화에 좋습니다. 달래에 함유된 칼륨은 염분 과다 섭취로 인한 성인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