먀지막 잎새 나영민

먀지막 잎새 나영민
먀지막 잎새 나영민


먀지막 잎새 나영민

새벽녘에 꾼 꿈이

예사롭지 않다 생각했다

꿈 땜을 할 것 같아 종일 불안했다

꿈이 무엇이라고

괜찮겠지 별일이야 있겠어

하루 해가 지는 노을에 안도했다

떨어지는 태양도

눈물짓게 하는 황혼의 그늘

밤 그늘이 내리면 찾아드는 사연들

삶이란

웃다 울었다

안도했다 불안했다

시시 때때 찾아드는 경우의 수에

항상 긴장하며 대처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