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문동 이석도

맥문동 이석도
맥문동 이석도


맥문동 이석도

삐까뻔쩍 솟은 빌딩 그늘

달동네 살면서도 기죽지 않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사시사철 푸르름 잃지 않더니

세상 녹을 듯 뜨거울 땐

앞을 다투며 보랏빛 향기 피워

서로 용기 북돋우면서까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싶다며

뿌리 깊이 박아 藥性 키우네.

※ 맥문동 꽃말 : 기쁨의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