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담아주지 마라

마음에 담아주지 마라

흘러가는 것은 그대로 놓아주자

삶은 끊임없이 흐르는 강물과 같습니다. 변화와 도전이라는 물살이 끊임없이 우리를 밀고 당깁니다. 이러한 흐름에 저항하기보다는 그대로 놓아주는 것이 현명합니다. 바람과 햇살과 같이 삶의 힘든 시련들도 우리를 단련시키고 성장시켜 줍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이슬방울도 마음에 담아두면 눈물로 변하고, 아무리 달콤한 사랑도 지나가면 상처로 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삶의 흐름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저항하지 말아야 합니다.

출렁이는 것은 반짝이게 흐르게 두자

물과 같이 우리의 감정도 끊임없이 출렁입니다. 기쁨과 슬픔, 분노와 평온이 교대로 찾아옵니다. 이러한 감정을 억압하거나 억지로 숨기려고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이것이 마음속에 자리를 잡도록 허용하세요. 아무리 즐거운 노래도 혼자서 부르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아름다운 꽃밭도 시들면 아픔이 됩니다. 그러므로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세요. 눈물을 흘리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화를 내면 억눌린 감정이 해소됩니다.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마음속에 빛이 비출 것입니다.

마음에 담아두지 말자

지나간 일, 놓친 기회, 아쉬운 사람들… 이러한 생각을 마음속에 가두지 마십시오. 과거에 집착하면 현재를 살 수 없고,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현재의 행복을 놓칠 수 있습니다. 과거는 교훈으로 삼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하세요. 그러나 지극히 소중한 현재 순간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마음을 비워주세요. 그러면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이 자연스럽게 찾아올 것입니다. 마음을 담아두지 말고, 개방된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세요.

바람을 마음에 담아두면 나를 흔들 때가 있고, 햇살을 마음에 담아두면 마음을 새까맣게 태울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영롱한 이슬도 마음에 담아두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이쁜 사랑도 지나가고 나면 상처가 됩니다. 그러므로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놓아주고, 출렁이는 것은 반짝이면서 흐르게 두세요. 마음에 담아두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