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와 국회의원의 공통점

마누라와 국회의원, 그 놀라운 유사점

일상생활에서 마누라와 국회의원이라는 두 존재는 종종 비교 대상이 되곤 한다. 겉보기에는 전혀 다른 존재처럼 보이지만, 면밀히 살펴보면 놀랍도록 많은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다.

1. 말이 많다

마누라와 국회의원 모두 말이 많다. 마누라는 집안일과 아이 돌보기에 대한 불평부터 남편의 행동에 대한 잔소리까지 온갖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국회의원 역시 국민의 삶을 개선하겠다는 공약에서부터 정치적 논쟁에 대한 발언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설을 쏟아낸다.

2. 내가 선택했지만 후회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마누라나 국회의원을 선택한 후에 후회하는 경우가 있다. 마누라는 결혼 전에는 착하고 온화했던 남편이 결혼 후에 바뀌어 버린 것을 깨닫게 될 수 있다. 국민 또한 선거 당시에 훌륭한 정책을 내세웠던 국회의원이 실제로는 무능하거나 부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될 수 있다.

3. 아는체도 하지 않다가 필요하면 아양 떤다

마누라는 자신이 남편보다 모든 것을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남편이 어려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는 마치 자신이 전문가인 양 조언을 내리기도 한다. 국회의원도 마찬가지로 국민의 생활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선거가 다가오면 갑자기 국민의 대변자가 된 듯이 행동한다.

4. 할 일이 많아 바빠 죽겠다고 하는데, 매일 노는것 같다

마누라는 집안일과 아이 돌보기 때문에 하루 종일 바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남편이 집에 오면 마치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처럼 TV를 보거나 잡지를 읽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국회의원도 국정을 위해 바쁘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로비업자와 만나거나 여행을 다니는 등 사적인 일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경우가 많다.

5. 말로는 도저히 상대가 안된다

마누라와 국회의원 모두 말로는 상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마누라는 자신의 의견이 옳다고 믿고 있으며, 남편의 의견은 전혀 고려하지 않으려 한다. 국회의원도 정치적 이념에 집착하여 타당한 다른 의견은 전혀 들어주지 않는다.

6. 내돈을 쓰면서 항상 당당하다

마누라는 남편이 돈을 벌어오는 데는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으면서도 남편의 돈을 마치 자신의 돈인 양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국회의원도 국민의 세금을 마치 자신의 돈인 양 사용하여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7. 돈을 엄청 좋아한다

마누라와 국회의원 모두 돈을 엄청 좋아한다. 마누라는 남편에게 더 많은 돈을 요구하며, 국회의원은 로비업자로부터 뇌물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는 둘 다 자기 이익을 위해 국민의 이익을 희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누라가 국회의원보다 나은 점

– 밥은 해준다

국회의원이 마누라보다 나은 점

– 4년마다 갈아 치울 수 있다

이상으로 마누라와 국회의원의 놀라운 유사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러한 유사점을 이해하면 두 존재에 대해 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갖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