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봐도 이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던 목사가
아내에게 당부했다.
“여보, 우리 형편이 좀 나아질 때까지
가계 비용들을 줄여봅시다.
특히 옷이라든가 이런 데 드는 비용들
말이요~.”
그런데 며칠 후,
아내가
아름다운 새 옷을 사 입고
기분 좋아하며 들어오는 게 아닌가.
그 모습을 본 목사가 기막혀하며
말했다.
“아주 멋지구려~. 그런데 여보,
당분간
옷은 사지 말자고 하지 않았소?”
“알아요. 그런데…
제가 가게에서 이 옷을 보는 순간,
글쎄에~
사탄이 저를 유혹하지 뭐예요.”
“여보, 그럴 때는…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고
소리 쳤어야 지요~!”
그러자 아내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말했다.
“그렇게 했지요~. 그런데
사탄이 내 뒤로 가더니
‘뒤에서 봐도 아름다운 걸!!’
그러지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