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서 봐도 이쁜

뒤에서 봐도 이쁜
뒤에서 봐도 이쁜


뒤에서 봐도 이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던 목사가

아내에게 당부했다.

“여보, 우리 형편이 좀 나아질 때까지

가계 비용들을 줄여봅시다.

특히 옷이라든가 이런 데 드는 비용들

말이요~.”

그런데 며칠 후,

아내가

아름다운 새 옷을 사 입고

기분 좋아하며 들어오는 게 아닌가.

그 모습을 본 목사가 기막혀하며

말했다.

“아주 멋지구려~. 그런데 여보,

당분간

옷은 사지 말자고 하지 않았소?”

“알아요. 그런데…

제가 가게에서 이 옷을 보는 순간,

글쎄에~

사탄이 저를 유혹하지 뭐예요.”

“여보, 그럴 때는…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고

소리 쳤어야 지요~!”

그러자 아내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말했다.

“그렇게 했지요~. 그런데

사탄이 내 뒤로 가더니

‘뒤에서 봐도 아름다운 걸!!’

그러지 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