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 이월주

달래 이월주
달래 이월주


달래 이월주

널 보니 이젠 봄인가 보다

향긋한 내음에

살짝궁 가슴도 뛰었어

봄에 악한 남자

난 어떡해

꽃피우는 봄이라고 꼬드기면

견딜 수 없는 걸

아! 맞다

코 끝에 매달리는 향긋함

대롱대롱

그것만 받을 게

예쁜 얼굴

빨강 노란 꽃피우는

튤립 말고…

향긋한 너에게

푹 빠진

난 봄의 남자였어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