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동구
바람의 입맞춤으로
잎새는 눈뜨고
이슬의 입맞춤으로
고개를 든 꽃망울
싸늘함을 털어 버린
산과 들
얼음 외투를
벗어 던진 강물
그들의 기억이
어둠에 머물다
새들의 날갯짓에
꿈틀거린다
그들 따라 오른다
뜨겁게 더 높이
그들 앞에 피노라
내 쉬었던 가슴이.
바람의 입맞춤으로
잎새는 눈뜨고
이슬의 입맞춤으로
고개를 든 꽃망울
싸늘함을 털어 버린
산과 들
얼음 외투를
벗어 던진 강물
그들의 기억이
어둠에 머물다
새들의 날갯짓에
꿈틀거린다
그들 따라 오른다
뜨겁게 더 높이
그들 앞에 피노라
내 쉬었던 가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