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막염 쉽게 생각하면 절대 안돼

뇌막염 쉽게 생각하면 절대 안돼
뇌막염 쉽게 생각하면 절대 안돼

뇌막염, 쉽게 생각하면 절대 안돼

뇌막염이란?

뇌막염은 뇌와 척수를 감싸는 뇌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입니다. 주로 어린 아이들에게서 나타나며, 원인은 바이러스, 박테리아, 결핵, 진균에 의한 감염이나 자가면역, 부종양 등의 비감염성 원인이 있습니다.

뇌막염의 증상

뇌막염의 증상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 머리를 숙여 턱을 가슴 안쪽으로 붙이지 못하는 경부 경직
  • 발열
  • 두통

이 중 경부 경직과 두통은 뇌압 상승에 의한 증상으로 대부분의 뇌막염 환자에게서 나타납니다. 또한 오심과 구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뇌막염의 치료

뇌막염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찰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은 대부분 스스로 치유되거나 두통과 발열에 대한 보조적 치료로 충분하지만, 세균에 의한 세균성 뇌막염은 즉시 항균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뇌막염의 예방

세균성 뇌막염은 예방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드물게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에게도 발병할 수 있으므로, 아이를 잘 관찰하고 뇌막염이 의심되는 경우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막염의 합병증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뇌막염은 난청, 의식저하, 경련, 뇌성 마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기에 뇌막염이 발병한 경우 신경계, 청각, 지능에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의사의 조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하재욱 교수는 “소아에게 세균성 뇌막염이 발병할 경우 예후가 좋지 않아 응급 질환에 준하는 치료가 필수적이다. 보호자가 평소에 아이를 잘 관찰하고 뇌막염이 의심되는 경우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