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순례자 석운영

낯선 순례자 석운영
낯선 순례자 석운영


낯선 순례자 석운영

보금자리 떠나와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을 만나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낯선 나는

또 다른 낯선 사람이 되어

낯선 앞면을 틔우고 있더라

삶의 결국도

낯선 곳을 여행하는

낯선 순례자 아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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