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처럼 이윤선

나무처럼 이윤선
나무처럼 이윤선


나무처럼 이윤선

이 가을에는

나무처럼 사랑해야지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가슴으로 사랑해야지

나무처럼 다 주며 사랑해야지

늦었다는 말도

너무한다는 말도

왜 그러느냐는 말도

바람에 다 주고

나무처럼 온몸으로 사랑해야지

후회하지 않게

이 가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