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나 꽃 지나 정상화
봄비
바람을 꼬드겨
홍매화 입술 훔치니
붉은 살내음에 아랫도리가
터질 듯 아프네
그대로 멈추어라
피고나면 이별이니
피는 척 하면 안되겠니
그냥 그렇게 오랫동안
삶은 그런거야
슬픔을 가두고
인연따라 피었다
인연따라 지는 것
미련한 사람
피고 짐이 하나임을 모르고
기다림에 가슴뛰고
보냄에 눈물 짓네
봄비
바람을 꼬드겨
홍매화 입술 훔치니
붉은 살내음에 아랫도리가
터질 듯 아프네
그대로 멈추어라
피고나면 이별이니
피는 척 하면 안되겠니
그냥 그렇게 오랫동안
삶은 그런거야
슬픔을 가두고
인연따라 피었다
인연따라 지는 것
미련한 사람
피고 짐이 하나임을 모르고
기다림에 가슴뛰고
보냄에 눈물 짓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