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김정섭

그리움 김정섭
그리움 김정섭


그리움 김정섭

눈이 펑펑 내립니다

그리움 세 글자

하얀 도화지에 그려 봅니다

눈송이

하얀 추억을 가져오듯

가슴 여백에

그리움을 충전합니다

설원의 동백 꽃

저미는 동박새

사무치는 그리움에

겨울밤 깊어간다

붉은 심장

보고 싶다는 무게만큼

놓고 싶지 않은 손

바로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