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려니 하며 산다 유영서
나이 드니
병원 가는 일
약봉지만 늘어나더라
무릎이며
어깨 관절
우드 둑
세월 무너지는 소리
꼿꼿한 나무처럼
팔팔하던 기운
다 어디로 갔을까
지난 일
달력에 동그라미 쳐놓고
껄껄 걸 빈칸 채우며
감사로 산다.
나이 드니
병원 가는 일
약봉지만 늘어나더라
무릎이며
어깨 관절
우드 둑
세월 무너지는 소리
꼿꼿한 나무처럼
팔팔하던 기운
다 어디로 갔을까
지난 일
달력에 동그라미 쳐놓고
껄껄 걸 빈칸 채우며
감사로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