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손을 잡고 김경림
비가 오면 비가 돼서
바람불면 바람으로
추우면 가슴속에서
그대를 기다린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
바다로 왔어
희망은 좋은 거야
그대를 그리워할 줄 몰랄지
보고 싶어 이불 쓰고 울어버릴 줄 누가 알았겠어
꿈을 꾸면
그대 손을 잡고
심장 소리를 느껴
그대 향기에 젖어 잠이 깨어나도
늘 아쉬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그대만 보여
그대 목소리만 들려
순수한 그대 눈빛
그대가 늘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