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소식 정종명

그대 소식 정종명
그대 소식 정종명


그대 소식 정종명

다람쥐 쳇바퀴 돌듯

돌아가는 무심한 세상

꿈같은 희망 있기에

속고 속으며 또 하루를 지운다

행여 우연이라도 그대

만날 수 있을까 기대 있으니

어제 같은 오늘도 지치지 않는다

생시 같은 꿈결에 당신 소식

내일은 희망의 무지개 뜰 거란 기대

옹골찬 대가로 오지랖에 안긴다

속 빈 강정 같은 하루하루지만

허투루 보내지 않고 열정 다해 얻어 낸

값진 열매는 배신하지 않았다

팔월의 찜통더위에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처럼 내 가슴 깊이 스며드는 그대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