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내게 말하네요 김경림
고운것만 보라고 하시네요
좋은것만 듣고
좋은 마음만 갖고
세상에 있는 언어 중에 가장 아름다운 말로 말하라 하네요
나쁜 말은 삼 키고
입 밖으로 말하지 말고
생각도 말라하시니
정제된 말과 고운 눈길과
결 고운 옷을 입고 걸으라 하네요
선한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느껴요
지혜로운 사람은 눈빛만 봐도 영특함을 알 수 있어요
그런데 사랑은 어떻게 아나요
노래를 듣고 아나요
목소리를 듣고 아나요
사랑은 느낌으로 알 수 있으니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세상눈의 잣대로 안 맞아도 정답이돼요
따듯만 엄마 품을 아기는 느낌으로 알아요
본능으로 느껴요
말하지 않아도 엄마를 알아보지요
사랑은 감동이예요
사랑은 기적이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