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더듬다 김점예

고향을 더듬다 김점예
고향을 더듬다 김점예


고향을 더듬다 김점예

좋네 좋아

뛰어놀던 골목 도청도

우리를 반긴다

멀고 크게만 느꼈던 동네가

엄마처럼 늙고 작아져

가슴이 뭉클하다

그래도 남아 있는 익숙함에

가슴은 뛰고 젖어지는 눈가는

친구들이 있어 즐겁다

어릴 적 기억도

우리들 마음도

꽃피어 기쁨 되고

시나브로 가는 행복

고향은 그리운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