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아 사랑해 안광수

계절아 사랑해 안광수
계절아 사랑해 안광수


계절아 사랑해 안광수

하루의 시간은 게으름이 없고

바쁘다고 건너뛰는 일이 없다

계절 속에 함께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사랑

생각을 뛰어넘어도

나의 숨소리는

일정하게 자신을 깨운다

계절과 손잡고

사랑의 둘레에서

함께 호흡하는

시간은 거짓말을 하지 않고

약속을 지킨다

나를 사랑하는 계절 속에

또 하나의 사랑이 싹트고

시간과 계절 속에 함께

다정한 벗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