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예방하는 한방 생활법
냉·온수 세척
한방에서 찬물은 수축 작용이 있어 혈관을 졸이며 몸의 열을 내보내는 효과가 있고, 따뜻한 물은 확장 작용이 있어 혈관을 벌어지게 하여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매일 아침 아이가 일어나면 찬물로 얼굴을 씻기고, 저녁에는 따뜻한 물로 발을 씻기면 몸의 균형을 맞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생리식염수 양치질
코와 입은 외부로부터 침입하는 바이러스와 세균에 가장 먼저 노출되는 부위입니다. 생리식염수로 하루에 두 번 입 속을 헹구어 내면 구강 내의 바이러스와 세균을 없애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만드는 소금물은 농도를 맞추기 어려우며 구토를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생리식염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향혈 안마
영향혈은 코 양 옆의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으로, 면역 체계와 관련된 혈자리입니다. 양 손바닥을 맞대어 30회 정도 비빈 다음 영향혈을 집게손가락의 볼록한 끝으로 10회 정도 안마해 주면 면역력을 강화하고 감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초 훈증
실내 공기에 감기 바이러스가 떠도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내에 약쑥을 피우거나 식초를 훈증하면 실내 공기가 살균되어 감기 바이러스를 없애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쌀로 만든 식초가 효과가 좋습니다. 식초 훈증은 1㎥ 공간당 5∼10ml의 식초를 1∼2배 물로 희석하여 열을 가해 증기를 내주면 됩니다. 적어도 한 번에 15분 이상 해야 하며, 매일 혹은 이틀에 한 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