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시인 석운영

가을과 시인 석운영
가을과 시인 석운영


가을과 시인 석운영

가을이

그려놓은 한 폭의 그림에

난 시어가 된다

가을이

울긋불긋 써놓은 시구에

내 눈과 가슴은 시어가 되고

맑은 햇빛과 새 울음소리

내 감성은 시가 된다

가을엔

모두가 시를 쓰지않아도

그냥 시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