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이월주
저것 좀 나뭇가지에
꽁꽁 묶어둘 순 없을까
하루가 왤케 빠른지
모르겠어
다달이 가다 보니
금세 1년 이궁
동그란 나이 테를
자꾸만 목에 걸어야 하다니
너무 무거워
거절할 수 없는 건
알겠는 데
너무 힘들어 야
올가 매어 가는 네가
밉다 세월아
쉬었다 좀 가자.
저것 좀 나뭇가지에
꽁꽁 묶어둘 순 없을까
하루가 왤케 빠른지
모르겠어
다달이 가다 보니
금세 1년 이궁
동그란 나이 테를
자꾸만 목에 걸어야 하다니
너무 무거워
거절할 수 없는 건
알겠는 데
너무 힘들어 야
올가 매어 가는 네가
밉다 세월아
쉬었다 좀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