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안광수
입가에 얼어붙은 말
한 마디에
약주를 드시면서
통곡의 소리는
세월의 노래이다
어쩌다가 숨겨놓은
그 말을 못 하면서
구름이 지나가는
흔적을 바라보는가
애절하게 녹아내리는
너의 말에 가슴을
숨기고 흐느끼는
나무의 흔들림
나는 숨어 있으리
바보처럼 벙어리로
표현 못 하는
그 말은 입가에 춤춘다
너는 나의 꺼
그리고
사랑한다고.
입가에 얼어붙은 말
한 마디에
약주를 드시면서
통곡의 소리는
세월의 노래이다
어쩌다가 숨겨놓은
그 말을 못 하면서
구름이 지나가는
흔적을 바라보는가
애절하게 녹아내리는
너의 말에 가슴을
숨기고 흐느끼는
나무의 흔들림
나는 숨어 있으리
바보처럼 벙어리로
표현 못 하는
그 말은 입가에 춤춘다
너는 나의 꺼
그리고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