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는 날 김경림
공장에 면접을 보고 청년이 건강검진을 받으러 간다.
몇 년 동안 편의점 알바로 생활에 밤낮이 바뀌어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공장도 임시직이지만 편의점 보다 낮다는 생각에 새벽 여섯 시에 시리얼을 먹고 기다린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노동을 안 하고 편의점 일만 해서 뇌가 복잡했는데
적응하여 기술도 배우고 운전도 배우겠다는 신념
늦은 것은 없다
지금 시작이 새로운 길이다
노모 생계와 결혼하여 부인과 아이를 생각하며 참고 견디는 모습 어여쁘네
양달과 응달이 있듯이 좋게 생각하면 좋은 일 따라오니 무거운 일 힘든 일 지내다 보면
잘 살았다 생각이 들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