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좋은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친구의 진정한 의미
참된 우정은 시간을 죽이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시간을 살리기 위한 동반이다. 진정한 친구는 서로의 영혼의 메아리를 주고받으며,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속으로 함께할 수 있는 존재이다. 만남에는 서로를 그리워해야 하며, 그리움이 없는 만남은 오래가지 못한다. 우정은 상호간의 눈뜸이며, 영혼의 진동이 없이는 단순한 마주침에 그칠 뿐이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우선 자신이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하며, 우정은 서로의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절제와 행복
행복은 절제에 뿌리를 두고 있다. 생각이나 행동에 있어서 지나친 것은 행복을 침식한다. 사람끼리 만나는 일에도 이러한 전제가 적용된다. 따뜻한 마음이 넘칠 때, 그리움이 가득 넘칠 때, 영혼의 향기가 배어 있을 때 친구를 만나야 한다. 습관적으로 만나는 것은 우정이나 행복을 쌓지 못한다.
영혼의 공감
참된 우정은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호박을 보고 친구에게 보내주고 싶은 마음, 들길에서 청초하게 피어 있는 들꽃의 아름다움을 친구와 함께 나누고 싶은 설렘과 같은 마음에서 비롯된다. 이런 마음을 지닌 사람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삶의 바탕
좋은 친구는 우리 삶의 바탕을 가꿔준다. 그들은 우리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어려운 시기에 힘과 지지를 제공하며, 우리의 성장과 발전을 도와준다. 진정한 친구는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준다. 법정 스님의 말처럼, “좋은 친구를 통해서 삶의 바탕을 가꾸라.” 우정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진정한 친구를 소중히 여기라. 그들은 우리 삶의 가장 소중한 보물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