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항 조동선
투명한 에메랄드빛 풍광(風光)
해저형 체험 마을 나폴리
인산인해로 감탄의 함성이 퍼진다
은빛 파도 해초가 춤을 추고
만선의 기쁨에 갈매기 노래하며
탐방객(探訪客)을 반기고
해변 기암괴석 전경은
산수화의 전시장으로 행인을 유혹
바다 이야기에 분주하다
갯바위 주변 파도에
몸을 던진 체험(體驗)인들
모래와 포옹하며 흐느낀다
선남선녀 바다를 품고
하나 되어 걷는 산책길은
꿈속에서 그리던 꽃길이어라
정자에서는 모두가 모델이고
작가 되는 자연의 이야기
추억의 꽃동산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