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방울 꽃 이둘임
산골짜기 수녀원 종탑
조그마한 종은 하얀 모시 고깔 쓰고
갸우뚱한 모습이다
맑고 청아한 종소리 울리면
온 세상 고요히
영롱함이 더하고
흠모하는 성모마리아
살포시 꺼내어 나누어주는 향기에
행복이 조랑조랑 달렸는데
성스러움 가득 머금고
고개 숙여 무얼 고민하는지.
산골짜기 수녀원 종탑
조그마한 종은 하얀 모시 고깔 쓰고
갸우뚱한 모습이다
맑고 청아한 종소리 울리면
온 세상 고요히
영롱함이 더하고
흠모하는 성모마리아
살포시 꺼내어 나누어주는 향기에
행복이 조랑조랑 달렸는데
성스러움 가득 머금고
고개 숙여 무얼 고민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