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상종 부처님의 일화

유유상종 부처님의 일화
유유상종 부처님의 일화


유유상종 부처님의 일화

유유상종: 부처님의 교훈

인연이 맺는 선과 악

어느 날 부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길을 걸으시던 중 길가에 떨어진 종이 한 장을 보셨다. 부처님께서는 제자에게 종이를 주워오라고 명하신 후, “그 종이가 무엇인지 알겠느냐?”고 물으셨다.

제자가 대답했다. “이 종이는 향을 태웠던 종이입니다. 남아 있는 향기로 알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제자의 말을 듣고 다시 걸으시기 시작하셨다. 얼마를 가시자 길가에 이번에는 새끼줄 한 가닥이 떨어져 있었다. 부처님께서는 다시 제자에게 새끼줄을 주워오라고 하신 후, “이 새끼줄이 무엇인지 알겠느냐?”고 물으셨다.

제자가 다시 대답했다. “이 새끼줄은 생선을 묶었던 줄입니다. 남아 있는 비린내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자 부처님께서 제자에게 말씀하셨다.

“사람들도 이와 같이 본래는 깨끗하지만 살아가는 동안 만나는 인연에 따라 죄와 복을 쌓게 된다. 착한 사람과 가까이 지내면 도덕과 의리가 좋아지지만, 어리석은 사람과 친구가 되면 재앙과 죄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종이는 향과 가까이 지내서 향기가 나고, 새끼줄은 생선과 가까이 지내서 비린내가 난다. 사람들도 이와 마찬가지로 사귀는 사람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유유상종의 교훈

부처님의 이 교훈은 “유유상종(類類相從)”이라는 말로 알려져 있다. 이는 비슷한 성질의 것들이 서로 모여든다는 뜻이다. 사람의 경우에도 선한 사람과 어울리면 선해지고, 악한 사람과 어울리면 악해지는 것을 말한다.

이 교훈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중요한 점을 일깨워 준다.

  • 우리가 사귀는 사람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우리가 사귀는 사람들은 우리의 생각, 행동, 습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착한 사람과 사귀면 선한 영향을 받고, 악한 사람과 사귀면 악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 우리가 하는 행동에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하는 행동은 우리의 성격과 운명을 형성한다. 선한 행동을 하면 선한 결과를 얻고, 악한 행동을 하면 악한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
  • 우리의 마음을 정화해야 한다. 우리의 마음이 선하면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선해진다. 반대로 우리의 마음이 악하면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악해진다. 우리의 마음을 정화하려면 명상이나 선한 책 읽기와 같은 수행이 필요하다.

유유상종의 교훈은 우리가 선한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가치 있는 가르침이다. 우리가 사귀는 사람, 하는 행동, 마음의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면 더 선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